일기장

벚꽃놀이

달래뽕 2016. 4. 7. 13:08

 

 가코가와에 있는 히오카야마공원에 갔다.

날이 좀 흐려서 아쉬웠지만, 비가 안 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하며 오하나미.

오다가다 보는 벚꽃 말고 제대로 마음먹고 벚꽃놀이 간 건 정말 오랜만. 10년은 넘은 듯하다.

벚꽃이 활짝 피어서 예뻤다.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았다.

따뜻한 봄날이라 아이들 데리고 나온 사람도 많았다.

원래 계획은 도시락을 사서 가려고 했는데 근처에 있는 도시락집에 갔더니 40~50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포기.

 노점에서 야키소바랑 다코야키 가라아게를 사고 근처 슈퍼에서 오니기리 사서 먹었다.

이날을 위해 코스트코에서 산 돗자리 대 활약!

배부르게 먹고 누워서 좀 쉬는데 잠이 솔솔 왔다. 노곤노곤

오하나미에 맥주가 빠지면 아쉬운데 마실 수 없으니 대신 오차를 마셨다.

아야타카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마셨네.

 화단에 꽃도 예쁘고~

벚꽃도 예쁘고~

날이 좀 더 맑았으면 좋았을 텐데..

베이비 카스테라 사서 차에서 냠냠 먹으며 돌아왔다.

내년엔 아기랑 셋이 벚꽃놀이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