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뽕 2015. 6. 24. 06:20

꿈속에서 신랑에게 화를 내다가 깼다.
옆에서 곤히 자고 있는 신랑 얼굴을 보니 화도 나고 속상하고 눈물이 났다.
꿈 내용이 나를 혼자 두고 다른 사람들과 그것도 이틀 연속 다른 테이블에 있었다.
나는 혼자 두고 돌아오지 않는다.
그 테이블 사람들은 내가 혼자인 걸 알면서도 초대해 주지 않았다.
눈치를 줘도 신랑이 눈치 못 채서 결국 내가 불렀다.
화가 나서 술을 마시고 토하고 신랑에게 막 화를 냈다.
나를 혼자 두고 다른데 갈 수가 있느냐. 그 사람들은 나를 무시하고 우습게 보는데 어떻게 거기서 이틀 연속 나를 혼자 두고 있을 수가 있느냐.

화내다가 깼다.
그 일 말고도 화가 나는 일이 있었는데 까먹었다.
아침 일찍 깨서는 잠이 오지 않는다.
꿈이라지만 너무 속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