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시기

[회전 초밥]にぎり長次郎

달래뽕 2015. 6. 27. 16:42

회전 초밥을 먹으러 가는 곳 중 하나인 니기리 쵸지로.

결혼하고서 집 주위에 없어서 자주는 못 가지만 회전 초밥 체인 중에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는 곳이다.

신랑이 한국말도 모르면서 한국어 화면을 눌렀다. ㅋㅋ

보통 초밥이 돌아가는 레인에 앉아서 먹는데 이날은 레인이 없는 테이블에 앉았다.

 

​내가 항상 주문하는 새우후라이 롤. 점점 새우가 작아지고 대충 만드는 느낌이 들어서 슬프다. 그래도 맛있다.

가끔 두 개 시킬 때도 있다. ㅎㅎ 나오는데 시간이 꽤 걸려서 항상 제일 먼저 주문을 한다.

 

​아사리 아카다시. 좀 짜다. 대체로 일본 음식은 짜다.

난 안 시키고 신랑 꺼 한입 얻어 마신다. 

 

새우는 왜 이렇게 맛있는 것인가.. 그래도 세 개 이상은 안 먹으려고 노력한다.

 

​참치. 종류도 다양하다.

회 종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나는 잘 안 먹는다. 왠지 비위가 좀 상한다. 먹을 줄을 몰라.. ㅠㅠ

 

​아부리 호타테(가리비). 신랑이 호타테를 좋아해서 종류별로 항상 먹는다.

 

우니(성게) 가니미소(게 내장) 갓파마키(오이)

차갑고 상큼한 오이가 먹고 싶었는데 차갑지 않아서 실망. 원래 그런 건가? 처음 시켜서 잘 모르겠다.

 

생새우랑 성게, 연어알.

제대로 다 찍지는 못했다. 먹느라 사진을 까먹는다.

 

신랑이랑 둘이 가면 만엔 정도 나온다. 엄마가 깜짝 놀랐다는.. 도대체 얼마나 먹는 거냐고. ㅋㅋ

일본인답지 않게 신랑 먹는 양이 많다. 난 네 접시 정도랑 맥주~

 

내가 가본 곳 중에서 우메다 한큐 백화점 식당가 12층에 있는 紀州 弥一(키슈 야이찌)랑 여기가 회전 초밥 중엔 제일 맛있는 거 같다.

초밥을 좋아하진 않지만, 가끔 땡긴다. 우리 동네에서 먹으러 갈 땐 力丸(리키마루)라는 곳에 간다. スシロー랑 くら寿司에도 가봤는데 음... 다시 갈 거 같지 않다.

가까운 곳에 長次郎가 생기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