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 초밥]にぎり長次郎
회전 초밥을 먹으러 가는 곳 중 하나인 니기리 쵸지로.
결혼하고서 집 주위에 없어서 자주는 못 가지만 회전 초밥 체인 중에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는 곳이다.
신랑이 한국말도 모르면서 한국어 화면을 눌렀다. ㅋㅋ
보통 초밥이 돌아가는 레인에 앉아서 먹는데 이날은 레인이 없는 테이블에 앉았다.
내가 항상 주문하는 새우후라이 롤. 점점 새우가 작아지고 대충 만드는 느낌이 들어서 슬프다. 그래도 맛있다.
가끔 두 개 시킬 때도 있다. ㅎㅎ 나오는데 시간이 꽤 걸려서 항상 제일 먼저 주문을 한다.
아사리 아카다시. 좀 짜다. 대체로 일본 음식은 짜다.
난 안 시키고 신랑 꺼 한입 얻어 마신다.
새우는 왜 이렇게 맛있는 것인가.. 그래도 세 개 이상은 안 먹으려고 노력한다.
참치. 종류도 다양하다.
회 종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나는 잘 안 먹는다. 왠지 비위가 좀 상한다. 먹을 줄을 몰라.. ㅠㅠ
아부리 호타테(가리비). 신랑이 호타테를 좋아해서 종류별로 항상 먹는다.
우니(성게) 가니미소(게 내장) 갓파마키(오이)
차갑고 상큼한 오이가 먹고 싶었는데 차갑지 않아서 실망. 원래 그런 건가? 처음 시켜서 잘 모르겠다.
생새우랑 성게, 연어알.
제대로 다 찍지는 못했다. 먹느라 사진을 까먹는다.
신랑이랑 둘이 가면 만엔 정도 나온다. 엄마가 깜짝 놀랐다는.. 도대체 얼마나 먹는 거냐고. ㅋㅋ
일본인답지 않게 신랑 먹는 양이 많다. 난 네 접시 정도랑 맥주~
내가 가본 곳 중에서 우메다 한큐 백화점 식당가 12층에 있는 紀州 弥一(키슈 야이찌)랑 여기가 회전 초밥 중엔 제일 맛있는 거 같다.
초밥을 좋아하진 않지만, 가끔 땡긴다. 우리 동네에서 먹으러 갈 땐 力丸(리키마루)라는 곳에 간다. スシロー랑 くら寿司에도 가봤는데 음... 다시 갈 거 같지 않다.
가까운 곳에 長次郎가 생기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