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짓기

이사를 앞두고

달래뽕 2016. 1. 30. 14:22

1월 27일 집 잔금을 치르고 드디어 2월 2일 이사를 하기로 했다.
우리가 이삿날을 너무 빨리 잡는 바람에 일정을 서둘러야 했는데 아무 문제없이 다 진행되었다.
大塚家具에 가서 침대도 새로 샀다.
프랑스베드랑 킹스다운 고민하다가 킹스다운 침대로 결정.
침대도 이삿날 들어오기로 했다.
아직 커튼을 못 정해서 이사하고 당분간은 지금 가지고 있는 걸로 견디고 1층에는 커튼 없이 지내야 할 거 같다.
티비장도 사고 잔잔하게 돈 들어갈 데가 많다.
외부 공사도 이사 후에 하기로 해서 좀 시끄러울 거라고 하는데 당분간은 참는 수밖에.
그래도 완성된 집을 보니 좋다.
마음에 안 드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처음 집 짓는 거치곤 잘했다며 스스로 위안하고 있다.
정말 큰 일 하나 해낸 기분.
임신 후 입덧도 심하고 몸 상태가 안 좋아서 대충대충 정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몸 상태가 좋아도 힘들었을 듯.
정하고 골라야 하는 게 너무 많았다.
그래도 이 정도면 80~90점은 될 거 같다.
새 집에서의 생활이 너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