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有馬温泉
달래뽕
2016. 3. 24. 11:47
신랑이랑 오랜만에 아리마 온천에 갔다.
임신하고는 처음 가는 듯.
그랜드 호텔에 3, 4월 매주 수요일은 장미 탕을 운영한대서 들어가려다가 탕에 들어가긴 몸이 힘들거 같아서 식사만 했다.
나는 덴푸라. 신랑은 스테이크.
이 집은 항상 양이 적다고 느꼈었는데 임신 9개월이라 그런가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소화가 안 된다.
밥 먹고 호텔 정원 산책했다.
날이 따뜻했지만, 아직 꽃은 별로 안 피어있었다.
4월 들어가면 벚꽃도 피고 좀 더 봄 느낌이 나겠지~
역 쪽으로 내려가서 상점들 구경하고 족욕도 했다.
발이 찬 편인데 하고 나니 완전 따뜻.
그늘에 바람이 불었는데도 별로 안 추웠다.
앞에 앉은 할머니가 말 걸어서 대화도 나누고 근처 사시는 분인듯했다.
여기 金の湯 매달 둘째 주 수요일은 여자는 반값이라고~
요즘 자주 땡기는 고로케도 하나 사서 나눠 먹고
소프트크림도 사 먹었다.
이 소프트크림 타루미 아웃렛에도 파는데 맛있다.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사람들이 많이 사 먹길래 사 먹은 카마보코.
감자랑 치즈가 인기래서 감자 먹었는데 나는 역시 오징어가 제일 입에 맞는 듯.
기본이 제일 맛있다.
둘이서 돌아다니면서 많이도 사 먹고 여행 온 기분을 즐기고 드라이브하고 집에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