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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

임신15주 임신 15주 차 슬슬 입덧이 가라앉는 시기라고 하는데 나는 더 심해졌다. 토도 전보다 많이 자주 하고 소화도 안 되고 냄새도 괴롭고 허리 통증에 두통까지. 입덧 가라앉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너무 우울하다. 며칠 전에는 아침 10시에 코스트코 핫도그를 먹고 하루 종일 배도 안 고프고 속이 안 좋더니 오후 4시쯤 토했다. 토하고 나니 속이 시원하더니 갑자기 너무너무 배가 고파서 참을 수가 없었다. 배에서 꼬르륵꼬르륵 소리가 났다. 어제 아침에는 화장실 다녀와서 침대에 누웠는데 아랫배랑 골반 전체가 아파서 1시간 이상 잠들지 못하고 누워있었다. 딱히 피가 비치거나 그런 건 아니라 괜찮겠거니 생각하면서도 살짝 걱정은 된다. 더보기
임신 6~7주 ​ 2주 만에 병원에 다녀왔다. 사람이 많아서 한 시간 넘게 기다렸다. 오래 기다렸더니 긴장감이 사라져서 편하게 진료. 초음파를 하니 아기집안에 아기가 보였다. 흐릿하니 형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반짝반짝 심장이 뛰는 게 보였다. 안심감과 감동으로 눈물이 나왔다. 임신 6~7주 정도 된 거 같다고 모자 수첩 받아서 3주 뒤에 오라고 하셨다. 몇 가지 설명을 듣고 진료를 마치고 위층에 있는 출산하는 곳 견학을 갔다. 출산 전 병실을 보고 출산 하는 곳도 들어가 보고 출산 후 입원하는 병실도 보고 갓난쟁이 아기들도 보고 식당을 둘러 보았다. 어떤 식의 흐름으로 돌아가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지만, 아기 낳을 생각을 하니 무서웠다. ㅠㅠ 견학을 마치고 구청에 모자 수첩을 받으러 갔다. 설문 조사를 하고 여러 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