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썸네일형 리스트형 임신인가?! 아기를 좋아하지만, 막상 결혼하고 나니 아이를 낳아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됐다. 친구들은 '니가? 너 아기 잘 보고 좋아하잖아.'라고 말했지만 좋아하는 것과 잘 키우는 건 다르니까... 세상은 험하고 내가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지 걱정도 많이 되고 혹여 내 아이가 커서 태어나고 싶지 않았다고 사는 게 행복하지 않다고 말한다면 나는 견딜 수 없을 거 같은 생각도 있었다. 갖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생리 예정일이 되면 테스트기를 사용했다. 음성 반응의 테스트기를 보면서 아쉬움과 함께 안도감을 느끼기도 했다. 다른 달과는 달리 증상도 없었다. 항상 아랫배가 콕콕 아팠고 가슴이 무겁고 땅기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 달은 아랫배는 아무 느낌도 없고 가슴이 많이 아팠다. 오른쪽 가슴에 멍울이 만져지고 무지 아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