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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빈 속에 라면을 먹어서 그런지 설사와 구토를 두 번하고 저녁에 집 근처 한국 식당에 갔다.
물 냉면을 먹으려고 갔는데 배 상태가 좋지 않아서 꼬리 곰탕을 시켰는데 실버위크라 재료가 안 들어와서 없다고 했다. ㅠㅠ
고민하다가 영양을 생각해 순두부를 시켰는데 심심한 맛이었다.
신랑은 돌솥 비빔밥을 시키고 닭 튀김과 치즈가 올라간 전을 시켜서 나눠 먹었다. 내가 먹고 싶었던 맛의 음식을 못 먹고 게다가 모기에게 왕창 물려서 실망.
계속 속이 안 좋아서 다음 날은 누룽지 끓여서 먹고 낮에는 우동 먹고 저녁에 칼국수 먹고 싶다고 했더니 인터넷에서 레시피 찾아서 신랑이 만들어줬다.
키시면으로 만들어 줬는데 면에는 간이 되어 있지 않아 아쉬웠다. 양이 엄청나서 다 못 먹었다.
그래도 국물은 시원하고 맛있었다.
다음엔 면도 만들어 준다고 했다.
오늘은 신랑이랑 엄마 집에 다녀왔다.
김밥, 잡채, 떡볶이를 만들어줘서 맛있게 먹고 싸가지고 왔다.
음식 하느라 고생해서 엄마한테 미안했다.
엄마가 해 준 밥이 제일 맛있다. 먹으면 든든하고 제대로 밥을 먹은 느낌.
저녁도 엄마가 싸준 걸로 먹었다.
엄마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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