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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임신39주

임신 39주째.
골든위크라 병원에 일찍 갔는데도 대기번호 13번.
담당 선생님이 아닌 다른 선생님한테 진료를 보긴 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는 금방 마쳤다.
아기가 많이 커서 초음파 보는데 얼굴이 잘 안 보였다.
좁아 보임. ㅋㅋ
다음 주가 예정일이라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
별생각 없다가 인터넷 출산 후기를 보니 무서워졌다. ㅠㅠ
마음에 준비를 해야 하는데 아직 준비가 안 됐다.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지만, 겁도 난다.

진료를 마치고 西神中央에 있는 오리엔탈 호텔 뷔페 먹으러 갔다.
메뉴도 많고 꽤 괜찮았다.
먹어도 먹어도 들어가는 날이길 바랐는데 그 날이 아니었다.
마음은 계속 먹고 싶은데 배가 불렀다.
뭔가 불안하고 욕구 불만이 있어서 그런지 배는 부른데 입은 더 먹고 싶었다.
그래도 배가 부르니 먹을 수가 없지...
뷔페 사진도 한 장 찍으려고 했는데 까먹고 그냥 나왔다.
신랑이 블로거 실격이라고. 허허.
뷔페 가고 싶을 땐 여기로 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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