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에 갔는데 삿포로 맥주 350ml 6캔을 사면 미니추어 맥주 케이스도 준다고 적혀있었다.
귀엽다~~
그러고 보니 삿포로 맥주를 마셔본 적이 없다.
신랑한테 물어보니 자기는 아사히보다는 입에 맞다고 했다. (우리 신랑은 기린 이치방 시보리를 제일 좋아한다.)
항상 먹어본 것만 사는 편인데 이 멀티 케이스가 탐이 나서 사기로 했다. ㅎ
빨간색과 검은색. 두 가지 색상이 있어서 고민하다가 결국 두 개 다 샀다.
오덕스러운 친구들이 떠오른다. 탐을 낼 듯하다.
이렇게 쌓아둘 수도 있다. 헤헤..
주객이 전도된 느낌.
일본에 상술에 감동하지 않을 수가 없다.
돈 주고 사진 않겠지만, 서비스로 넣어준다면 탐나는 것들을 꽤 붙여 판다.
이왕이면 그런 제품을 구입하게 된다.
아직 맥주는 아직 마시지 않아서 맛이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마셔보고 입에 맞으면 또 사다 마시겠지..
홍보도 되고 나 같은 새로운 고객도 생기니 일석이조의 효과인 거 같다.
시디 정리나 문고본 책을 넣어도 되고 샴푸 린스 통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맥주 저장해 두거나 안줏거리 통으로도 공을 넣어두는 식으로도 사용 가능하다고 적혀있다.
나는 아직 어떤 식으로 사용할지 생각 중.
일단은 감상용으로 놓아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