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틀째 흐린 날씨의 파리 에펠탑.
하레온나인 나, 아메오토코인 신랑.
이번 여행은 아메오토코의 승리
8일간 프랑스로 여행을 다녀왔다.
장시간 비행과 타이트한 일정으로 꽤 피로가 쌓여 이틀 정도는 휴식.
뻗어있는 나 대신 신랑이 이틀 동안 빨래 세 번 돌리고 널고 걷고 정리.
피로가 풀린 어제 집 정리를 마쳤다. 깨끗해져서 기분이 좋다.
신랑도 일 마치고 와서 기뻐했다.
여행 이틀째에 산 지 두 달 된 아이폰을 잃어버려서 속상하다.
잠시 짜증이 난듯했지만 풀 죽은 나를 위로해준 신랑이 고맙다.
경찰서 가서 도난 신고하고 이래저래 귀찮은 일이 많았는데 다 처리해 줬다.
내가 신랑 입장이었으면 꽤 화를 냈을지도 모르겠다.
이래저래 정신이 없어서 선물을 제대로 사 오지 못했다.ㅠ_ㅠ
4월 골든위크에는 부산으로 신랑이랑 시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간다.
비행기 표와 숙소 예약도 했다.
나는 며칠 먼저 가서 친구도 만나고 놀다가 신랑이랑 시어머니 오면 관광하고 다 같이 귀국.
경주와 용궁사에 가고 싶은데 차가 없어서 가능할지... 가기 전에 알아봐야지.
맛집을 잘 몰라서 걱정이다.
한식, 돼지갈비 또 뭐 먹지?
해운대, 남포동에서 꽤 유명하다는 한식집을 몇 군데 가 봤는데 그저 그랬다.
인터넷엔 거의 홍보성 글이 많아서 별로 믿음이 가지 않는다.
부산에 사는 내 친구 식이에게 물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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