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추석 오봉야스미가 끝나기 전에 엄마 집에서도 일박.
코스트코에 갔다가 저녁으로 야키니쿠를 먹으러 갔다.
시댁 바비큐 때 굽느라 맛도 제대로 못 느끼고 먹은 우리 신랑이 먹고 싶다고 해서 갔다. ㅜ_ㅜ
이번엔 제대로 먹자!!
입구에 방문한 유명인 사진이 있는데 뉴욕 양키스에 있는 마군 다나카 선수 사진이 있어서 한 장 찍었다.
술을 잘 마시지 않는 우리 신랑도 이날은 생맥주 한잔.
전에는 에비스 였던 거 같은데 바뀌었다.
프로즌으로 시켰는데 거품이 아이스크림같이 귀엽다.
모둠 김치도 시켰다.
이런 데서는 오이 김치가 제일 맛있는 거 같다.
소 혀인 시오탄부터 시작해서 뼈째로 나오는 호네츠키 갈비, 로스, 하라미, 대창, 간, 아카미(우데) 등등 주문했다.
비위 상해서 잘 못 먹는 시오탄도 맛있었다.
한두 조각만 먹는데 이날은 꽤 많이 먹었다.
호네츠키 갈비는 부탁하면 뼈에 붙은 고기를 직원이 발라준다.
쫄깃쫄깃 맛있는데 이날은 좀 기름져서 별로였다.
엄마랑 내가 좋아하는 대창이랑 신랑이 좋아하는 간
참기름에 담긴 마늘.
슬라이스보다는 통마늘이 맛있다.
보통때는 밥이 맛있는데 이날은 밥이 별로 맛이 없어서 조금 실망.
그래도 고기랑 밥이랑 맛있게 먹었다.
고기를 너무 많이 시켜서 마지막엔 억지로 먹었다.
고기 좋아하는데 언젠가부터 기름진 걸 먹으면 두통이 온다.
아이스크림 먹으려고 만들었던 포인트 카드.
포인트가 많다고 상품권 만 엔을 줬다.
진작 만들 걸 그랬다.
유효기간 3개월이니 다음에 가서 먹어야지.
'먹고 마시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와 모토마치 데이트 (0) | 2016.02.21 |
---|---|
[오코노미야키]南風 (0) | 2015.08.21 |
오늘 점심은 짜왕 (0) | 2015.08.20 |
고급 생 식빵 노가미(乃が美) (0) | 2015.08.18 |
모토마치케이크 (0) | 2015.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