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시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충격의 牛角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체인점은 별로 가 본 적이 없던 나. 특히 야키니쿠는 한 번도 체인점에서 먹어본 적이 없었다. 신랑이랑 결혼하고 처음으로 가 본 원갈비(ワンカルビ)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는데 신랑이 가 보고 싶다고 해서 오늘 처음으로 규카규(牛角)에 갔다. ワンカルビ보다 가격은 더 비싼데 마땅히 먹을 것도 없고 고기 질도 너무 떨어졌다. 냄새나고 맛없고.. 일하는 스태프들은 친절하고 아주 빨랐지만 맛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게다가 뭔가 청결하지 않은 느낌. 맛없는 거 먹고 배부르는 건 정말 기분이 나빠서 먹다가 말았다. 점점 말이 없어지고 신랑은 내 눈치를 보기 시작하는데 마음은 쓰이지만 먹기도 싫고 말하기도 싫고... 게다가 흡연 가능 구역이라 담배 냄새에 연기는 또 어찌나 나고 환기가 안 되.. 더보기 망고 미야자키 완숙 망고. 먹는 방법도 적혀있다. 나는 바로 먹을 게 아니고 신랑이랑 식사 후에 먹을 거라 다른 방식으로 자르기로. 망고를 꺼내서 3등분을 한 뒤 컵으로 껍질을 벗겨서 썰기. 혼자라 컵으로 껍질 벗기는 사진을 못 찍었다. 통에 담으면 완성~ 신랑이랑 저녁 먹고 먹었다. 달고 부드럽고 맛있었다. 더보기 아르카이크 호텔 런치 엄마한테 시호 맡기고 신랑이랑 아르카이크 호텔에서 런치. 언제나 그렇듯 전채요리 사진을 찍고는 사진이 없다. 찍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식사 중에는 먹는 데 집중하고 싶어서 포기. 디저트를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다기에 레이디 세트를 시켰는데 디저트가 별로였다. 스테이크 양도 100g밖에 안돼서 추가로 주문했다. 전채요리 샐러드 구운 야채 안심 서로인 스테이크를 먹고 갈릭라이스. 철판에 구워줘서 맛있게 냠냠. 스테이크는 간장(甘醤油), 와사비, 폰즈가 나오고 소금 후추도 취향에 따라 먹으면 된다. 식사 마치고 사진 한 장. 애가 있으니 식사 시간도 전쟁이라 둘이 여유롭게 밥 먹는 건 오랜만이다. 오붓하니 좋았다. USJ에서 불꽃놀이 하면 날씨만 좋으면 보일 거 같다는 이야기를 나누며 언젠가 그런 우연이 .. 더보기 냉면 드러그 스토어에 갔다가 둥지냉면 발견. 날도 덥고 해서 한 번 사봤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브랜드의 한국 식품들은 안 사는데 농심에서 나왔다니 일단 믿음이 갔다. 엄마랑 낮에 만들어 먹었는데 웬만한 야키니쿠집 냉면보다 맛있었다. 삶은 계란, 오이, 김치 다져서 넣고 먹었는데 맛있었다. 양도 생각보다 많아서 배가 불렀다. 다음번엔 식초를 넣어서 먹어야겠다. 물을 좀 적게 넣고 얼음을 띄워 먹거나 국물을 살짝 얼려서 먹으면 더 맛있을 거 같다. 신랑한테 맛있었다고 이야기했더니 집에 오는 길에 몇 개 사 왔다. 하나에 180엔 정도 주고 샀는데 집 근처 드러그 스토어에서는 108엔이었다고. 싸게 사서 좋다~ 덥고 식욕 없을 때 간단하게 잘 먹을 듯. 더보기 잘 먹는 요즘 집에 떡국 떡밖에 없어서 떡국 떡으로 만든 떡볶이.고춧가루를 너무 많이 넣어서 매웠다. 귀까지 아픈 매운맛이었지만 맛있었다.저녁으로 만든 치킨 가라아게. 신랑은 이거 두 배 이상의 양을 먹었다.만들 때마다 맛이 다르다. ㅋㅋ전에 되게 맛있게 만들어진 적이 있는데 어떻게 만들었는지 기억이 안 나서 만들 때마다 기복이 심하다. 쇼가야키. 얼마 전에 산 요리책 보고 만들었는데 무난한 맛.쿡패드 보고 만들 때보다 맛은 있다.카레랑 백화점에서 사 온 튀김류.감자를 좋아해서 크게 썰었는데 너무 크게 썰었다. 그래도 나는 좋음~미스터 도너츠에서 사 온 폰 데 링. 항상 이거!!신랑은 올드 패션.쫀득쫀득 맛있다. 자주 먹은 딸기. 이 딸기는 좀 별로였다. 좀 시어.신랑 쉬는 날 해 준 프렌치토스트.신랑 .. 더보기 삼겹살 파티 엄마가 사 온 오키나와 돼지고기로 오랜만에 삼겹살 파티~ 한국 상추랑 청양고추, 오이고추까지 더해져 더 맛있었다. 가볍게 오라고 해도 항상 두 손 가득 사 들고 오는 엄마. 미안하고 고마워~ 엄마가 만든 쌈장도 맛있고 파무침도 내가 만든 거랑은 차원이 다르다. 난 언제쯤... ㅎ 된장찌개가 먹고 싶어서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배부르게 잘 먹었다. 우리 신랑 잘 먹는 거야 하루 이틀 일이 아니지만, 너무 잘 먹어서 귀여웠다. 셋이서 삼겹살 1킬로를 다 먹었다. 엄마는 소식가라 별로 먹지도 않았는데... 따뜻한 물에 목욕하고 엄마는 일찌감치 꿈나라로. 원래 일찍 자는 편인 데다 짐 들고 오고 정리 정돈에 음식 준비까지 했으니 피곤할 만도 하다. 쉬라고 해도 말을 안 듣는다. 엄마 집이 편하다고 .. 더보기 스타벅스 고베 니시마이코점 신랑과 함께 아카시 해협 대교가 보이는 스타벅스에 갔다. 이사한 후 전보다 더 멀어졌지만 드라이브 겸 바람 쐬러 갔다. 일본 내에서도 경치가 좋은 스타벅스로 유명하기에 언제나 사람이 많다. 테라스 석으로 나가서 바라본 바다가 예뻤다. 추우니까 사진만 찍고 안으로~ 야경이 더 예쁘지만, 야경은 못 보고 왔다. 신랑은 다크 모카 칩 프라푸치노랑 사쿠라 시폰 케이크. 나는 카페인이 적게 든 드립 커피랑 아메리칸 와플. 이 층의 소파 자리에 앉아서 창밖 풍경을 보며 도란도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뱃속의 아기도 엄청 움직였다. 아기도 즐거웠던 걸까? ㅎㅎ 아기가 좀 크면 같이 오자고 약속~ 더보기 한국에서 먹었던 음식들 먹느라 거의 사진을 안 찍어서 몇 개 없지만 업. 도착하자마자 첫 끼로 선택한 짜장면과 탕수육. 체인점에 가면 실패는 없을 거라 생각하고 종로에 있는 홍콩 반점에 갔는데 실패. 조미료가 많이 들어갔는지 쓴맛이 나고 탕수육은 소스가 너무 적었다. 튀김의 후추 맛밖에 안 나서 실망. 첫 끼부터 실패해서 너무 우울했다. 나중에 노량진에 있는 홍콩 반점에서 짜장면을 먹었는데 먹고 나서 입이 텁텁하고 속이 영 안 좋더라는... 나중에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체인점이라고 종로는 맛이 없다고. 종로에서 머물면서 먹은 음식들(봉추찜닭, 이바돔 감자탕 등등) 중에 맛있는 건 거의 없었던 듯. 인사동에서 예전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찾던 가게를 못 찾고 손님이 많길래 대충 들어간 곳도 비싸기만 하고 맛이 없었다.. 더보기 엄마와 모토마치 데이트 어제 엄마랑 모토마치에서 만났다. 아무것도 먹지 않고 나와서 배가 너무 고팠다. 전에 가려다 말았던 레드원에 가서 스테이크를 먹었다. 밖에서 보는 거랑 분위기가 영 달랐다. 재즈풍의 노래가 나오고 은은한 조명. 생각보다 분위기가 좋았다. 기름진 걸 싫어해서 다리 살을 시켜서 먹었는데 맛있었다. 임신 후 양이 줄어서 조금만 먹어도 배가 빵빵. 그래도 맛있게 다 먹고 밖에 나오니 바람도 세고 비가 많이 내렸다. 서둘러 다이마루로 가서 이불 커버랑 속옷 구경하고 단 게 먹고 싶어서 어디를 갈까하다가 파티세리 투스투스에 갔다. 항상 카페라에만, 가던 곳만 가던 우리인데 새로운 곳으로~ 역시 기다리지 않으면 안 됐다. 엄마나 나나 기다리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이날은 기다리기로 했다. 우리 앞에 세 팀.. 더보기 [오코노미야키]南風 신랑 쉬는 날 저녁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집 근처에 있는 오코노미야키 체인점에 갔다. 처음엔 뭔가 패스트푸드적인 맛이 나서 별로였는데 먹다 보니 맛있다. ㅎㅎ 입구에 메뉴가 붙어있다. 자리로 안내받았다. 벽에 차를 가지고 온 사람이나 미성년자에게는 술을 제공하지 않는다, 효고 현 간접흡연 방지 조례에 따라 전석 금연, 뒷정리를 하면 50엔 할인해준다는 내용 등이 붙어있다. 기본 세팅을 하고 일단은 생맥주 한 잔. 사진 찍는 걸 깜빡해서 한 입 마시고 찍었다. 원래 생맥주 500엔인데 행사 중이라 290엔이다. 럭키~ 닭똥집. 식감이 좋다. 술안주로 딱 좋다. 이런 데서 스테이크는 별로지만 신랑이 시켰다. 도로야키도 한 장 시켰다. 이렇게 다시에 넣어서 먹는다. 오코노미야키도 한 장 시키고 오랜만에 ..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