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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벌써 2월

시간이 참 빠르다.

언제 이사하나 기다리기 힘들었는데 벌써 이사한 지 10일째.

에어컨 클리닝을 맡겨서 에어컨 없이 지내느라 힘들었다.

엊그제 에어컨도 달고 집 정리도 대충 되어가고 외부 공사도 마무리 단계에 왔다.

이사니 뭐니 계속 바쁜 데다 컴퓨터도 수리 맡겨서 블로그도 방치 상태.

이제 조금씩 안정되어가니 블로그도 열심히 해야지.

별로 쓴 게 없는 블로그인데도 지난 글들을 읽어보면 잊고 있던 기억도 되살아나고 일기장으로서 역할을 잘 하고 있는 거 같다.

 

얼마 전에는 오빠네 부부가 일본을 다녀갔다.

엄마는 아무렇지 않다고 하는데 나는 마음이 허전하고 쓸쓸하다.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고 약간의 우울 기미.

둘 다 올해 출산이라 당분간은 만나기 힘들겠다.

나는 딸이고 오빠네는 아들이라 갑자기 손자 손녀 둘 다 생긴 엄마는 엄청 기쁠 듯.

둘 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 아이로 잘 자라고 사이좋게 지내면 좋겠다.

 

우리는 아이 이름을 정했다.

태명을 따로 짓지 않았기에 요즘 아이 이름으로 불러주고 있다.

자주 말도 걸어주고 해야 하는데 바빠서 제대로 태교를 못했다.

마음 편한 게 최고의 태교라 생각하며 마음 편하게 지내려는 노력만 하고 있다.

이제 바쁜 것도 거의 정리되었으니 자주 말도 걸고 노래도 듣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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