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들 썸네일형 리스트형 숲 속의 미마 최근 재밌게 보고 있는 웹툰 중 하나. 숲 속의 미마. 2부가 끝났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너무 재밌다. 고수랑 숲 속의 미마. 내 마음의 투톱 웹툰~ 더보기 치유의 장소 노래방 우리 집 근처에 노래방이 세 군데 있다. 한 군데는 음향이 너무 구리고 담배 찌든 내가 심해서 한 번가고 안 간다. 또 다른 곳은 회원가입을 해야 이용 가능한데 신분증이 필요하다. 노래방 가는데 무슨 신분증까지 필요한지.. 짜증 나서 안 간다. 그 날 돈만 들고 나가서 회원가입 할 수도 없었다. 걸어서 갈만한 거리지만 제일 먼 곳에 있는 시닥스(SHIDAX). 여긴 음향도 좋고 시설도 깨끗하고 노래방 기계도 선택할 수 있다. 한국에 있을 때도 혼자 3시간은 기본으로 갔던 노래방. 여기서도 기본 3시간이다. ㅎㅎ 술 노미호다이(무제한으로 마시는 것)해서 생맥주를 시키고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듣는다. 일본 노래방 좋은 점이 가수 라이브 영상이 있는 노래를 틀면 그 가수의 라이브를 보고 들을 수 있다는 것.. 더보기 싸이월드 예전에 센니치마에 도구야스지 쇼핑가 사진을 찍은 기억이 있어서 찾다가 싸이월드에 들어갔다. 오랜만에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십여 년 전의 나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때의 나는 지금의 나랑은 닮은 듯 달랐다. 왜 그리 외롭고 슬프고 괴로웠던가. 울음을 삼키며 살았던 그 시절, 내가 좋아했던 시, 음악. 그때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와 닿는다.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시절, 잊고 싶었던 기억, 아프기만 했다고 느꼈던 나의 이십 대 초반을 조금은 그립다고 느끼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잘 버텨준 과거의 나에게 고맙다. 지금의 행복은 과거의 괴로움을 버텼기에 가능한 거겠지. 그리운 바다 성산포 이생진 살아서 고독했던 사람 그 빈자리가 차갑다 아무리 동백꽃이 불을 피워도 살아서 가난했던 사람, 그 빈 자리가 .. 더보기 메바에 평일 저녁 6시 50분쯤이면 요미우리 티비 간사이 정보넷 텐이라는 프로의 엔딩 코너로 메바에(한국어로는 싹이 트는 것을 이른다.)라는 코너가 있다. 그날 태어난 아기와 가족들을 보여주는 코너인데 빼놓지 않고 보는 편이다. 원래 아기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갓 태어난 작은 생명과 새로운 가족을 맞이한 설렘과 행복이 전해져서 나도 행복해지는 기분이 들어 좋다. 가끔은 유튜브에서 검색해서 일부러 보기도 하고 내 생일날 방송을 찾아보기도 한다. 생일(熊木杏里의 誕生日)이라는 제목의 테마 송도 따뜻한 가사다. 인트로 부분이 나올 때부터 왠지 두근거린다. https://www.youtube.com/watch?v=NxIwyqGW9Jg 메바에는 각박한 세상에 무서운 소식이 많은 이 시대이지만 마지막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 더보기 추위를 싫어한 펭귄 디즈니 그림 명작 중 제일 좋아했던 추위를 싫어한 펭귄. 추위에 익숙해야 할 펭귄이지만 주인공인 파블로는 다른 펭귄과 달리 추위를 싫어한다. 따뜻한 나라로 가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여러 방면으로 노력한다. 결국, 마지막엔 파블로가 원하는 따뜻한 곳을 찾아 더 이상은 춥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다르다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는, 본성과 다른 펭귄이지만 행복할 수 있다는 따뜻한 이야기. 이상한 펭귄 파블로를 이해해주는고 응원해주는 펭귄 친구들도 감동이다. 이 이야기가 끝난 뒤에도 나는 파블로는 행복했을까 하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었다. 펭귄 친구가 그리워지면 어떡하나.. 몸은 편하고 따뜻해도 마음은 외롭지 않을까? 파블로의 이후 인생을 상상해본다. 그래도 자신의 인생을 개척할 줄 아는 파블로는 행복했으리라 .. 더보기 크레인 게임 연초에 시어머니 신랑과 함께 게임센터에 다녀온 이후 크레인 게임에 푹 빠졌다. 어제도 신랑 꼬셔서 와인도 살 겸 외출. 이만큼 수확해왔다. 또 하고 싶다. 중독..ㅎ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