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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혼자서 외출

시호가 태어나고서 세 번째 혼자 외출.
전날 이유식 만드느라 늦게 잔데다가 시호도 늦잠을 자서 늦게 일어났다.
점심시간 지나서 외출.
나가는데 뭔가 덜 챙긴 거 같고 몸이 너무 가벼웠다.
기분이 이상해~
전철 타고 엄마랑 우메다로 가서 늦은 점심을 먹고 쇼핑.
애 데리고 나오면 내 옷을 살 수가 없다.
마음이 안 편해서 옷도 눈에 안 들어오고 입어볼 틈도 없고.
간만에 편하게 쇼핑.
살이 많이 쪄서 뭘 입어도 별로. 우울했다.
그래도 발가벗고 다닐 순 없으니 옷 몇 벌 구매.
뭔가 하고 싶은 건 많은데 피곤하기도 하고 집에 갈 시간.
신랑이 데리러 온대서 기다렸는데 고속도로에서 사고도 있고 길이 막혀서 너무 늦게 왔다.
저녁 먹고 집에 와서 애 재우고 잘 준비하고 정리 좀 하니 또 늦은 시간.
언제쯤이면 자유가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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