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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기

토지 계약

등기 문제로 토지 계약이 조금 미뤄져서 25일 화요일 계약을 하러 갔다.

담당 부동산 한 분, A사의 담당자 두 분과 땅 주인분 부부와 우리 부부가 모였다.

인사를 나누고 계약에 들어갔다.

 

중요 사항을 설명하기에 앞서 부동산 중개 면허증을 꺼내서 보여주고는 중요 사항 설명서 제일 앞 장에 도장을 찍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면허증이 없는 사람이 설명하면 안 된다고 한다.

토지에 대한 사항에 대해 쭉 읽어나간다.

위치라든지 건축기준법에 의한 제한 사항, 건축 기준법 이외의 법령에 의한 제한 사항, 수도, 전기, 가스의 설비 상황, 계약 해지에 대한 사항 등등 설명을 듣고 중요 사항 설명 내용을 확인했다고 날짜 주소 이름을 적고 도장을 찍었다.

다음은 부동산 계약 증서 내용도 듣고 계약을 했다.

한 시간가량 걸린 계약을 했다. 신분증 카피도 하고 집에 가서 읽어보라고 중요 사항 설명 참조자료를 주셨는데 너무 두꺼웠다.

 

땅 주인분이 우리보고 몇 살이냐고 물어보셔서 대답했더니 젊다고 좀 놀라셨다.

신랑이 좀 어리긴 하다. 아직 20대. 부럽.. ㅎ

우리가 사는 그 땅에서 어릴 적부터 계속 사셨다고 주위 이웃들도 좋다고 특히 우리 뒷집은 어릴 때부터 친구인 분이 사시는데 알고 지내면 여러모로 도움도 되고 좋을 거라고 하셨다.

 

계약을 마치고 나와서 신랑과 우리가 산 땅을 보러 갔는데 원래 땅 주인분이 계셔서 주차하기도 마땅치 않고 해서 다음에 둘러 보기로 하고 돌아왔다.

아마도 땅을 팔았다고 그동안 감사했다는 인사와 새로 오는 사람들도 잘 부탁한다는 인사를 하러 온 듯했다.

집짓기에 또 한걸음 다가왔다. 기분이 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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