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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이크 호텔 런치 ​ 엄마한테 시호 맡기고 신랑이랑 아르카이크 호텔에서 런치. 언제나 그렇듯 전채요리 사진을 찍고는 사진이 없다. 찍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식사 중에는 먹는 데 집중하고 싶어서 포기. 디저트를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다기에 레이디 세트를 시켰는데 디저트가 별로였다. 스테이크 양도 100g밖에 안돼서 추가로 주문했다. 전채요리 샐러드 구운 야채 안심 서로인 스테이크를 먹고 갈릭라이스. 철판에 구워줘서 맛있게 냠냠. 스테이크는 간장(甘醤油), 와사비, 폰즈가 나오고 소금 후추도 취향에 따라 먹으면 된다. 식사 마치고 사진 한 장. 애가 있으니 식사 시간도 전쟁이라 둘이 여유롭게 밥 먹는 건 오랜만이다. 오붓하니 좋았다. USJ에서 불꽃놀이 하면 날씨만 좋으면 보일 거 같다는 이야기를 나누며 언젠가 그런 우연이 .. 더보기
시호 68일 ​ 오랜만에 여유로운 아침을 맞았다. 혼자 있을 때는 정말 정신없이 대충 아침 겸 점심을 먹는데 신랑이 있으니 여유롭다. 먹을 틈이 없었던 복숭아와 사과도 꺼내서 먹는 아침 식사. 밖에서 점심 먹을 거라 간단히 먹었다. 아침 먹고 예상치 못한 대청소로 시간을 많이 소모해버렸다. 예방접종 예약 시간 전에 아카짱 혼포에 가서 필요한 물건들을 사야 해서 서둘러야 했다. 물티슈랑 이불 세트, 외출용 분유 스틱을 샀다. 거의 모유를 먹이고 있어서 필요 없을 거 같은데 만일을 대비해서 샀다. 스틱이라 오래 되도 괜찮으니까.. 집에 있는 깡통에 든 분유는 개봉 후 한 달 이내에 먹어야 해서 아깝지만 이번에 딴 건 거의 안 썼는데 버려야 할 듯. 누구 줄 사람 있으면 주고 싶은데 아는 사람이 없다. 이불은 고민하다가 .. 더보기
냉면 ​ 드러그 스토어에 갔다가 둥지냉면 발견. 날도 덥고 해서 한 번 사봤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브랜드의 한국 식품들은 안 사는데 농심에서 나왔다니 일단 믿음이 갔다. 엄마랑 낮에 만들어 먹었는데 웬만한 야키니쿠집 냉면보다 맛있었다. 삶은 계란, 오이, 김치 다져서 넣고 먹었는데 맛있었다. 양도 생각보다 많아서 배가 불렀다. 다음번엔 식초를 넣어서 먹어야겠다. 물을 좀 적게 넣고 얼음을 띄워 먹거나 국물을 살짝 얼려서 먹으면 더 맛있을 거 같다. 신랑한테 맛있었다고 이야기했더니 집에 오는 길에 몇 개 사 왔다. 하나에 180엔 정도 주고 샀는데 집 근처 드러그 스토어에서는 108엔이었다고. 싸게 사서 좋다~ 덥고 식욕 없을 때 간단하게 잘 먹을 듯.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