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fix you https://youtu.be/k4V3Mo61fJM 요즘 내가 좀 지쳐있나 콜드플레이 노래를 자주 듣는다. 나를 위로해주는 노래. coldplay -fix you When you try your best but you don't succeed When you get what you want but not what you need When you feel so tired but you can't sleep Stuck in reverse When the tears come streaming down your face When you lose something you can't replace When you love someone but it goes to waste Could it.. 더보기 시호 15개월 시호는 요즘 이가 아주 많이 났다. 전부 14개 정도. 간지러운지 뭔가 자주 물고 뜯는다. 말도 아주 많고 목소리도 엄청 크다. 고맙습니다라고 하면 인사도 하고 바이바이도 잘하고 제일 잘 말하는건 까까. ㅋㅋ 하루종일 까까를 외친다. 밥은 잘 먹을때도 있고 잘 안먹을때도 있다. 안 그래야지 하면서도 밥을 안먹으면 너무 화가 난다. 잠 안자고 밥 안먹으면 화를 자주 내서 참으려고 많이 노력중이다. 넘어져도 웬만하면 울지 않고 씩씩하고 밝다. 시호 성격이 밝아보여서 다행이다. 나를 안닮기를 얼마나 기도했었는지... ㅋ 내일은 시호의 첫 어린이집 가는 날이다. 한시간동안 나도 같이 있다 오는건데 그게 뭐라고 좀 떨린다. 시호는 금방 적응할거 같다. 면담간 날에도 처음에 살짝 얼어있더니 금방 뛰어다니고 아무거나.. 더보기 시호 14개월 시호의 기록을 남긴다는 게 게으름뱅이라... ㅠㅠ 시호는 14개월이 되었다. 걷기도 잘 걷고 무슨 말인지 몰라도 말이 많다. 아침에 푹 자고 일어나면 속사포처럼 말을 한다. 자기 이름을 부르면서 노래를 부른다. 내가 자주 노래를 부른 탓인지 콧노래도 부르고 다 컸다. 노래 틀어놓고 춤추고 빙빙 돌고~ 귀엽다. 윙크라고 말하면 양쪽 눈을 귀엽게 감고 귀여워서 웃으면 시호도 막 따라 웃는다. 밥도 잘 먹는 편이고 간식도 잘 먹는다. 얼마 전에는 기저귀 가방에서 과자 봉지를 꺼내면서 까까~ 하고 말해서 웃겼다. 안 줄 수가 없어~ 과일은 멜론이랑 수박을 잘 먹는다. 손에 쥐고 이삭 아삭. 그리고 키도 부쩍 커서 책상 위나 식탁 위에 뭘 둘 수가 없다 까치발로 다 잡는다. 만지면 안 되는 것만 골라서 만지고 억.. 더보기 혼자서 외출 시호가 태어나고서 세 번째 혼자 외출. 전날 이유식 만드느라 늦게 잔데다가 시호도 늦잠을 자서 늦게 일어났다. 점심시간 지나서 외출. 나가는데 뭔가 덜 챙긴 거 같고 몸이 너무 가벼웠다. 기분이 이상해~ 전철 타고 엄마랑 우메다로 가서 늦은 점심을 먹고 쇼핑. 애 데리고 나오면 내 옷을 살 수가 없다. 마음이 안 편해서 옷도 눈에 안 들어오고 입어볼 틈도 없고. 간만에 편하게 쇼핑. 살이 많이 쪄서 뭘 입어도 별로. 우울했다. 그래도 발가벗고 다닐 순 없으니 옷 몇 벌 구매. 뭔가 하고 싶은 건 많은데 피곤하기도 하고 집에 갈 시간. 신랑이 데리러 온대서 기다렸는데 고속도로에서 사고도 있고 길이 막혀서 너무 늦게 왔다. 저녁 먹고 집에 와서 애 재우고 잘 준비하고 정리 좀 하니 또 늦은 시간. 언제쯤이면.. 더보기 시호 9개월 얼마 전 9개월 검진을 다녀왔다. 키는 70센티 몸무게는 9.2킬로. 최근 분유 횟수를 한 번 줄였더니 살이 좀 빠졌다. 병원에서 어찌나 우는지 물어보고 싶은 것도 제대로 못 물어보고 나왔다. 선생님도 뭔가 성의 없는 느낌. 선생님 얼굴 5분 정도 봤나? 요즘 시호는 손벽을 칠 줄 알고 좀 불안하긴 하지만 잡고 일어서기를 한다. 우리 조카는 시호보다 두 달 정도 늦게 태어났는데 시호보다도 빨리 서기 시작했다. 조카는 좀 빠른 편이고 시호는 좀 느린 편인 듯. 언젠가는 하겠지 싶어서 별로 초조하거나 불안하지는 않다. 주위 사람들이 나보고 애 몇 키운 사람 같다고. 대충 키운다. ㅋ 이유식은 하루 두 번 120그램 정도 먹고 우유는 3~4번. 이유식을 먹어도 한번에 먹는 양은 줄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가 좀.. 더보기 충격의 牛角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체인점은 별로 가 본 적이 없던 나. 특히 야키니쿠는 한 번도 체인점에서 먹어본 적이 없었다. 신랑이랑 결혼하고 처음으로 가 본 원갈비(ワンカルビ)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는데 신랑이 가 보고 싶다고 해서 오늘 처음으로 규카규(牛角)에 갔다. ワンカルビ보다 가격은 더 비싼데 마땅히 먹을 것도 없고 고기 질도 너무 떨어졌다. 냄새나고 맛없고.. 일하는 스태프들은 친절하고 아주 빨랐지만 맛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게다가 뭔가 청결하지 않은 느낌. 맛없는 거 먹고 배부르는 건 정말 기분이 나빠서 먹다가 말았다. 점점 말이 없어지고 신랑은 내 눈치를 보기 시작하는데 마음은 쓰이지만 먹기도 싫고 말하기도 싫고... 게다가 흡연 가능 구역이라 담배 냄새에 연기는 또 어찌나 나고 환기가 안 되.. 더보기 토요일 아침 10시부터 마사지 받으러 갔다. 이틀 연속으로 받았더니 몸이 한결 가뿐했다. 저렴한 체인점인데 한 명 정말 마사지를 잘하는 사람이 있어서 언제나 지명해서 받는다. 얼마 만에 받은 마사지인지... 너무 좋았다. 점심때쯤 신랑이 와서 시호 데리고 아마가사키 코스트코에 다녀왔다. 사려던 건 품절이라 못 사고 엉뚱한 햄이랑 소시지 수프 등등 시식하고 맛있어서 사 왔다. 주말치고는 사람이 없는 편이라 구경하기 수월했다. 저녁밥은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스시 먹기로. 가는 길에 여우비가 내리더니 선명하고 커다란 무지개가 딱~ 뭔가 기분이 좋았다. 좋은 일이 생기려나~?! 저녁 먹고 엄마 집에 와서 시호 씻기고 먹이고 재우는데 안자고 칭얼대며 울었다. 요 며칠 계속 안자고 울고 자다가도 자꾸 깨서 힘들었다. ㅠㅠ.. 더보기 시호 8개월 시호가 태어난 지 8개월째. 애 보다 보면 하루가 금방 지나가서 내 시간이 별로 없다. 뭔가 하고 싶은데 결국 아무것도 못 하고 끝나는 하루. 우울하다. 시호는 이제 잘 기고 혼자서도 잘 앉아있는다. 만지면 안 되는 거는 어찌나 잘 아는지 바닥에 깔아둔 매트나 콘센트 선 같은 것을 빤다. ㅠㅠ 안돼라고 하면 씨익 웃으면서 계속하고 내가 없는 데서 만지면 안 되는 걸 빨다가 내가 이름을 부르면 온몸으로 깜짝 놀라는 걸 보면 하면 안 된다는 인식은 있는 듯하다. 잠도 잘 자는 편이고 무슨 말인지는 몰라도 말도 많이 한다. 웬만하면 보채거나 우는 일도 없어 키우기 수월한 순한 아이임에 틀림없는데 나는 왜 이렇게 힘들지.. 그래도 처음 태어났을 때 생각하면... 신생아 때부터 한 5개월 정도 까지는 정말 미칠 .. 더보기 크리스마스 22일 밤부터 신랑이 아파서 구급차를 불러서 병원에 보내고 어제도 열이 38도를 넘어서 응급실로... 애 보느라 신랑 혼자 보내니 마음이 안 좋았다. 바이러스성 위장염인 거 같다고 약 처방받고 이틀을 끙끙 앓았다. 만들어 본 적도 없는 죽도 끓이고 우동도 만들어 먹이고.. 애 보랴 신랑 챙기랴 집안일까지.. 크리스마슨데 일정도 다 취소하고 집에서 혼자 바빴다. 애 보면서 빨래 세 번 돌리고 죽 끓이고 이유식 만들고 설거지를 몇 번을 했는지. 너무 피곤했다. ㅠㅠ 어젯밤에는 나도 아파서 잠을 잘 못 자고 시호도 자꾸 깨고 힘들었다. 오늘은 신랑 몸이 많이 나아서 아침에 핫케이크도 만들어주고 빨래 설거지 저녁밥도 만들어줬다. 신랑이 아프니 새삼 얼마나 집안일을 많이 도와주는지 알겠다. 아프지 마~ 그리고 고.. 더보기 시호 이제 5개월이 된 시호. 정말 많이 컸다. 뒤집기 되집기도 자유자재. 바닥에 내려놓으면 하루종일 굴러다닌다. 허리에도 제법 힘이 생겼고 다른 사람이 안고 있을 때 내가 다가가서 손을 내밀면 나한테 오려고 팔을 뻗는다. 신랑이 좀 섭섭해하더니 시호가 나한테 가려는 이유가 자기 얼굴을 잘 보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렇다고 해줄게. ㅋㅋ 침이 너무 많이 나와서 침독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자주 닦고 보습을 해주라는데 닦아도 그 순간 침을 흘린다. 장난감 가지고 놀거나 엎드려 있을 때는 수습 불가. 침 범벅이다. 빨갛게 침독이 올라서 아파 보여서 자주 닦아주고 크림을 발라주고 예전에 처방받은 연고도 바르고 엊그제부터는 바세린을 좀 발라줬다. 아무래도 좀 코팅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고.. 아직 좀 붉은기가 있지.. 더보기 이전 1 2 3 4 ··· 14 다음